우연히 여자들이 쓰는 화장품을 한 번 발라본 이후. 남성용 화장품은 쳐다도 안보고 있는 1인이다.

 

지난 겨울 라라베시 악마크림을 써봤어. 좋더라. 그 촉촉함. 다른 화장품에서는 경험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대체적으로 상품평은 좋은 것 같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작게 시작했던 업체가. 지금은 면세점에 들어간다 어쩐다 하면서 사세가 크게 확장된것만 봐도 알 수 있지. 올해 상반기에만 12만개 이상을 판매했다지. 기록적이야.

 

그런데 말야. 사용자들 사이에 이물질 피해사례가 불거지고 있는 것 같다. 실제 내가 구매한 제품에서도 이물질이 나왔을 정도니. 피해자들이 얼마나 광범위하게 퍼져있겠어.

 

문제는. ‘원재료가 굳은 것이다’, ‘피부에는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식으로 응대하고 있을 뿐 뭔가 속시원한 해명을 내놓고 있지 않다는거야.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이물질이 나왔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한둘이 아니야.

 

사진을 보면 벌레 같기도 하고, 무슨 알갱이 같기도 하고. 징그럽다. 아무리 피부에 해가 없다고 해도. 이정도면 쓰기 싫은 충분한 조건이 되지 않나 싶다.

 

개인적으로 의문이 드는 것은. 원재료가 뭉쳐서 생긴 이물질이라면 형태나 색깔 등등이 균일하게, 동일하게 나와야 하는거 아닌가? 내가 직접 경험한 이물질은 까만 덩어리인데, 다른 사례들 보니까 갈색, 짙은 파란색 난리도 아니네.

 

라라베시 악마크림, 자칫 한순간에 훅 갈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제조공정에 심각한 결함이 있는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그런 문제가 있기 때문에. 타 화장품 업체들은 라라베시 악마크림 같은 제품에 도전하지 않은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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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져야 완성되는 스타일이라고 하는데 터지는 웃음을 참을 수가 없네요.

 

머리 위에서 물풍선이 터질때를 포착한 사진이랍니다. ㅎㅎㅎ

워터 가발 워터 가발 워터 가발 워터 가발 워터 가발 워터 가발 워터 가발 워터 가발 워터 가발 워터 가발 워터 가발 워터 가발 워터 가발 워터 가발 워터 가발 워터 가발 워터 가발 워터 가발 워터 가발 워터 가발 워터 가발 워터 가발 워터 가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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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새는 ‘롯데몰 김포공항’…신동빈 체면도 ‘누수’

5000억원 투입 1년도 안돼…“소비자 불편 없게 최대한 조치” 당혹

이게 뭐니 이게... 쯪쯔...

시공부터 총괄까지 전부 지들이 맡아놓고 개판친 꼴이라니...

http://www.cs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77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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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씻겨보니개를 씻겨보니개를 씻겨보니개를 씻겨보니개를 씻겨보니개를 씻겨보니개를 씻겨보니개를 씻겨보니개를 씻겨보니개를 씻겨보니개를 씻겨보니개를 씻겨보니개를 씻겨보니개를 씻겨보니개를 씻겨보니개를 씻겨보니개를 씻겨보니개를 씻겨보니개를 씻겨보니개를 씻겨보니개를 씻겨보니개를 씻겨보니개를 씻겨보니개를 씻겨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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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디자인이 금방 바뀌어서 싫다. 성능은 별 차이가 없는데......”

국내 소비자들은 자동차 성능보다 디자인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한다. 이와 무관치 않은 ‘한토막’이다. 최근 수입차로 갈아탄 지인의 얘기다.

‘베스트셀링카’로 통하는 현대자동차의 대표세단 ‘쏘나타’를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입력해 봤다. 1994년 ‘쏘나타2’부터 모습을 드러냈다. 흔하지는 않지만 아직까지 도로 곳곳을 누비고 있는 눈에 익은 모델이다.

그로부터 2년 뒤인 1996년 ‘쏘나타3가 출시된다. 전 모델과의 디자인 구분이 확연하다. 2000년, 2004년, 2005년, 2008년에 각각 출시된 쏘나타 시리즈들 모두 이전 세대 모델들과는 다른 얼굴들이다.

정점은 2010년에 출시된 YF모델이다. 그나마 미세하게 남아있던 쏘나타의 디자인 DNA를 통째로 바꿨다. 난(蘭)을 모티브로한 ‘플루이딕 스컬프쳐’라고 한다. ‘쏘나타’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차량 디자인이 총 몇 개나 될지 헤아리기 어려운 수준이다.

세계 완성차 시장에서 ‘명차’로 불리는 독일차들을 검색해 봤다. 우선 ‘BMW 5시리즈’.

이 차량은 1995년부터 2012년 현재까지 22년간 7~8년 주기로 단 세번 눈에 띄는 디자인 변화를 꾀했다. 그러면서도 ‘키드니(콩팥) 그릴’로 불리는 ‘패밀리룩’은 고스란히 유지했다. 보는이로 하여금 신형이나 구형을 타는 것이 아닌 ‘BMW를 탄다’는 느낌을 받게 한다는 평가다.

아우디’, ‘벤츠’ 등 동급 차량들도 디자인도 마찬가지다. 성능과 안전에 치중된 모델변경이 눈에 띌 뿐 획기적,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는 거의 없다고 보면 틀림 없다.

“BMW, 아우디, 벤츠 등이 기존 디자인을 고집하는 이유는 그 디자인 자체가 품질이자 성능을 담보하는 일종의 ‘증명서’가 됐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이 신차품질에 대한 의심을 갖지 않도록 큰 틀의 디자인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면 틀림 없다.”

완성차 업계에 몸담고 있는 지인의 주장이다. 국내 완성차들을 따라다니는 ‘껍데기만 바꿨다’는 비아냥과 거리차가 상당하다.

현대차의 신형 ‘싼타페’가 잔고장을 일으키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쏘나타는 지난달 말 미국시장에서 커튼에어백 결함이 발견돼 2만2512대를 리콜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현대차 고유의 ‘패밀리룩’이 형성돼 나가는 과정이다 하더라도, 물샐틈 없는 품질담보가 선행됐는지 여부에 아쉬움이 남는다.

세계 완성차 시장에서 디자인 승부는 무대의 중심에서 살짝 비켜선지 오래다.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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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대표에 따르면 티아라 파문은 이렇게 정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화영이의 개인플레이에 소속사도 다른 멤버들도 다 지쳤다. 티아라의 장래를 위해 화영을 탈퇴시킨다. 화영이가 반성했으면 한다.”

 

한쪽의 주장을 들었으니 이젠 화영의 입장을 들어볼 차례지? 그래. 화영은 짧고 간결하게 진실없는 사실들이라고 트위터에 남겼긴 상태다. ‘웃기지 말라는 소리지.

 

어느쪽이 진실인지는 당사자들만 알고 있겠지만. 화영이 연예계에서 거의 매장당하다 시피 되고 있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다. 그렇게 문제가 많은 가수를 어떤 기획사가 받아 주겠냐고. 기획사들간에 유대관계도 매우 끈끈한데 말이야.

 

이쯤되면. 팬들은 진실에 목마를 수 밖에 없다. 실제 티진요’(티아라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라는카페까지 만들어진 것만 봐도 어느정도 팬들의 배신감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면 소설을 써봐야지. 소설이니까 그냥 재미로 읽어줘.

 

화영이는 약 20개월 전 높은 경쟁률을 뚫고 티아라에 합류했다. 국내 최정상 걸그룹의 멤버가 됐다는 생각에 너무도 기뻤지. 그래서 기존 멤버들과 잘 지내보려고 온갖 노력을 많이 했어. 그런데 그런 행동이 기존 멤버들에게는 얄미워 보였던거야. 자기들이 피땀흘려 만든 그룹인데 화영이는 무임승차를 하는 것처럼 여겨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부러 못되게 구는 신고식을 화영이를 대상으로 가열차게 진행하기로 했어. 화영이 싫어서가 아니었어. 어떤 사람인지 궁금했었던 것 일 뿐이야. 물론 그가 잘 버티면 팀원으로 인정해 준다는 분위기가 있었고.

 

화영이는 이해했어. 연예계가 어떤 곳이라는 것을 본인 스스로도 잘 알고 있었으니까. 텃세가 심하고 견제도 심하지만 한번 인정 받으면 끝까지 가는 그들만의 생리쌍둥이 언니인 화영도 파이브돌스 멤버여서 이 같은 사실을 모를 리 없었어. 그래서 기존 멤버들이 자신을 무시하거나 소홀히 대해도 꾹 참기로 마음을 굳게 먹었어. 어차피 연예계에 담근 몸. 이름 석자는 남겨야 하니까.

 

그렇게 한달이 지나고 두달이 지나고최소한 멤버들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무대위와 무대 밖의 이중생활이 펼쳐졌던거야. 남들이 보는 앞에서는, 기자들이 있는 데서는 웃고 떠들고 친한 척. 하지만 티아라만 남겨진 자리에서의 화영은 많이 외로웠어. 그렇지만 반드시 넘어야 하는 벽이었기에, 화영은 멤버들의 짓궂은 장난도 웃어 넘기는 일이 다반사였지.

 

그렇다고 티아라 멤버들이 화영을 이유 없이 왕따한 것은 아니었어. 아무리 자극을 줘도 화영은 끄떡도 하지 않는 것 처럼 보였으니까. 어느 순간 어쭈, 이것봐라하는 생각이 멤버들 사이에 공감대를 이뤘고, 앞서 언급한 신고식은 점차 극단적으로 변해갔던 거지.

 

6개월 이상 계속된 팀원들의 무관심에 화영은 점차 지쳐갔고. 원래 성격이 활발하고 쾌활하던 화영도 인내심의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했어.

 

매번 다른 멤버들로부터 꾸지람을 듣고, 싫은 소리를 밥먹듯 들었던 신곡 안무연습이 화영은 너무 싫었어. 사소한 실수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핀잔이 너무나 혹독했던 탓이지. 결국 화영은 연습시간에 늦거나 몸이 아파 빠지는 경우가 종종 생겼고, 멤버들은 이런 모습이 못마땅했던거고.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화영은 점점 비뚤어지기 시작했고. 스스로 다른 팀원들에게 마음을 열지 못한 채, 그리고 다른 멤버들도 화영을 내놓은 자식취급하며 투명인간취급을 했던 것이고.

 

그런데 이 과정에서 티아라와 함께 일하는 매니저나 스타일리스트들의 입장이 애매해 진거야. 중간에 껴서 이렇게도 저렇게도 못하고 눈치껏그때그때 행동해야 하니까. 무대에 오르기 전 화장을 할 때, 공연 직후 뒷정리 때, 회식때 등등 서로 함께 하는 자리에서 매우 어색했으니까. 뭔가 하나로 똘똘 묶여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그런 분위기.

 

때마침 화영의 짜증이 심해지기 시작했고, 다른 멤버들로부터 들었던 것 처럼 화영이 이상한 사람처럼 보이기 시작했어. 목발을 던지는가 하면 연습도 소홀하고 자신을 제외한 모든 다른이에게 불친절했으니까.

 

티아라가 없으면 당장 밥줄이 끊기는 이들은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는 쪽을 택했어. 명분도 분명했지. 잘 나가는 티아라가 삐끄덕대면 안된다 라는 생각을 갖게 됐고. 티아라 멤버들 사이에서 불거진 그들만의 문제임은 분명하지만 대놓고 그들 사이에 껴들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위치는 아니고.

 

그런 와중에 김광수 대표가 다수결로 화영의 탈퇴를 결정한다고 했고. 이들은 조용한, 안정적인 팀을 원했기 때문에 정말 아쉽지만, 정말 안타깝지만 굴러 들어온 돌을 빼내기로 마음을 먹은 거지.

 

화영이 어떤 폭탄발언을할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지만. 그냥 조용히 이번 사건이 마무리 되길 바랄 뿐. 그것이 화영에게도, 티아라에게도 좋을 것 같다는 판단이지만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니까.

 

티아라나 화영과 관련해 어떤 좋지 않은 기사가 새로 나오지는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을 뿐이다.

 

-소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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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어찌 하다보니. 새누리당이 아닌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하 존칭생략)이 될 가능성이 오히려 어울리는 제목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군.

 

말이 필요 없어. 7월 현재까지는 압승모드야. 오늘자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안철수 교수가 앞선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는데. 그건 허상이다. 공중파 방송 출연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는거지. 힐링캠프의 도움이 컸지. 흔들릴 박근혜도 아니고.

 

대선은. 결국 조직력 싸움이다. 정동영 의원이 지난 대선경선에서 티비 프로그램에 나왔다가 호되게 당한 말실수. “결국은 조직력 싸움 아닙니까?” 불문율이지만 겉으로 드러내서는 안되는 정치의 속살을 밝혀 일순 공공의 적이 됐지. 대선 뿐만이 아니다. 총선도, 지방선거도 모두 마찬가지다.

 

그런데 이게 실상이다. 51 49 싸움. 어느쪽이 부동층을 조금 더 많이 가져가느냐의 싸움. 어느쪽의 응집력이 더 강하느냐의 싸움. 결국엔 응집력이 강한 쪽이 부동층을 더 많이 가져가는 구조.

 

그런 면에서 박근혜를 따라갈 정치인이 없다. 지난 총선 결과가 이를 방증한다. 카리스마 장난 아니지. 자연스럽게 주변인들을 추종자로 만들어 버리는 묘한 힘. 지난 어느 글에서도 내가 밝혔듯. 정치부 기자들 중에서도 소위 박빠가 상당하다. 진보-보수언론을 망라한 팬층이다.

 

같은 맥락에서 보면 안철수는 허상의 확률이 크지. 대중지지도는 등에 업고 있는 것이 확실한데. 기댈 조직이 전혀 없다. 본선경쟁력이 없다는 것이 내 판단이다. 박근혜가 아닌 새누리당 누가 나와도 안철수가 이기긴 힘들다. 그런데 상대가 박근혜라면. 백전백패다.

 

될 가능성? 조직력을 깰 공식이 현재로서는 보이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박근혜의 최대 밑천이자 필살기이기도 하고.

 

여기에 여자대통령이라는 참신함을 더하면. 사생활이 어떻든, 새누리당이 어떻든 크게 걸림돌이 없다고 본다.

 

특히 말야. 박근혜는 지난 한나라당 경선과정에서 혹독한 검증작업도 버텨낸 정치인이다. 정치부 기자들은 잘 알겠지만. 그때는 반노무현 정서가 대중들 사이에 워낙 강했다. 누구가 나오든 한나라당 간판만 달면 당선된다고 했던 때였지. 실제 결과도 그랬고.

 

그래서. 본선보다는 한나라당 후보로 나서는 일이 더 힘겨웠고. 상상하지도 못할 상대방 음해정보가 여의도를 수놓았었다. 정수장학회와 BBK의 뿌리가 한나라당이었다고 생각하면 틀림없다.

 

여튼. 그때도 버틴 박근혜에게 더 이상 치명타를 입힐 의혹은 거의 없다고 본다. 여론과 조직력을 한방에 뒤흔들 그런 변수가 없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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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다녀왔어. 푸켓으로. 방콕대학교를 졸업한 수재가이드를 만나 그가 직접 운전하는 차량에 탑승하게 됐지.

 

차량 오디오를 켰는데. 가요가 흘러나오는거야. 소녀시대, 빅뱅, FX는 물론 박완규, 김범수 등 아주그냥 총망라됐더군.

 

물어봤어. 한국 연예인들 인기 많냐고.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우더군. 동남아 쪽에서 한류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는 알고 있었지만. 단순한 개인의 성향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 “설마 그정도겠어?” 라는 식이었지. 그런데 정말 그정도였다.

 

푸켓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구입하면서 다양한 상점 내부로 들어갈 일이 많았는데. 어딜가나 가요를 들을 수 있었어. 심지어 점원들이 사용하는 노트북이나 수첩 등 사물 곳곳에 한국 가수들의 얼굴이 인쇄된 스티커가 붙어있는 등 난리도 아니었다.

 

유명 그룹이나 솔로가수가 새로 앨범을 내면 명동 전체에 같은 노래가 흘러 나오는 정도라고나 할까. 가수들 뿐만이 아니다. 드라마 영화 등 대한민국 연예계 전체가 이들의 주된 관심사로 자리잡은 상태였다.

 

가이드가 그러더군. 방콕은 더 난리도 아니라고. 일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이 아니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국 연예인들에 대한 동경이 전염병 처럼 번지고 있다고.

 

그러면서 최근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에 대해 나에게 질문하는데. 오히려 내가 당황했다니까. 나는 그 드라마 안보거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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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기자들간의 과격한 몸싸움이 정보로 퍼지고 있네.  

 

사실 여기자들간의 몸싸움은 흔하지 않다. 정보보고에 올라오는 것만 봐도 죄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의 남자 기자들 간의 주먹다짐이 대부분이지. 나 역시 그런 선배들을 봐온 산증인이고. 그런 선배들의 대부분은 위에서도 아래에서도 인정 못받고 알아서 찌그러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각설하고, 이번 사건이 화제가 되는 이유는 그거지. 여자들간의 매우 격렬한 몸싸움이었다는거. 해외 토픽 동영상 같은거 봐도 길거리에서 여자들끼리 주먹다짐을 했다는 내용 부지기수야. 그 동영상이 최근 술자리에서 벌어진거지.  

 

C사 기자가 일방적으로 맞은 상황인 것 같아. 개처럼 두들겨 맞았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걸 보니 몇번 밀치고 끝났던 것은 아닌 것 같다.

 

자리를 만든 식품업계 관계자는 증언을 하네 마네 난처한 상황이라고 하고.

 

나중에서야 폭행을 가한 I사 기자는 술을 마신 상태라 기억 안나다며 사과를 하고 있다는데 맞은 쪽에서 잘 받아주지 않고 있다는 군.

 

싸움의 이유는 한 테이블에 동석한 다른 기자들이 알고 있을테니. 곧 정보가 돌지 않겠나 싶어. 그런데 뭐 기자들이 싸우는 이유 뻔해. 술만 마시면 그런 인간들 있거든. 몇 년차냐부터 시작해서 누가 선배라는 등 호칭문제부터 시작해서 술이 돌기 시작하면 언사가 격해지면서 니가 기자냐?’식의 유치한 말싸움 끝에 주먹이 오가는

 

그래서 개인적으로 기자들 모임 매우 안좋아한다. 그렇지 않은 기자들이 대부분인데 꼭 어딜가나 출입처별로 한두명씩 진상들이 있어. 낮에는 멀쩡하다 밤에 술만 마시면 개가 돼 버리는. 술을 좋아하면서도 주사는 병적으로 싫어하는 나에게는 암적인 존재들이지.  

 

뭐 기자들끼리 술자리를 갖다 보면 취중 주먹다짐이나 비정상적 행동을 하는 경우는 사실 다반사야. 주폭이 겸비되지 않으면 다행인거지.

 

이런건 언제 없어지려나 몰라쯧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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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인가. 이명박 정권 들어서기 직전. 조기숙 이대 교수와 만났을 때 들었던 말이야. 가물가물하지만 골자만 살려보면.

 

유권자들은 지루해한다. 같은 정권이 두번 연속 지속되면, 잘한 정권이라고 해도 유권자들은 바꿔보자는 마음을 갖는다. 미국이나 유럽 등 다른 나라의 사례를 봐도 알 수 있다. 바꿔 말하면 못하더라도 두번정도는 맡겨보자는 심리가 있다. 이번에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으면 10년 정도는 정권교체가 없을 것 같다.”

 

그대로 대입하자면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된 것도(드라마틱한 반전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된 것도 일정정도는 설명이 되는 것 같은데. 흥미로운건 이번 대선이야.

 

단순하게 맥락으로만 보면 새누리당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맞지. 그런데 새누리당 잠룡들의 입장을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한나라당 후보로 나선 누군가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그 기간까지 포함해 15년간은 대통령을 꿈꿀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오니까. 이번에 새누리당이 정권을 재창출하면 그 다음은 범민주계가 차지할 공산이 생기니까.

 

유력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잠룡들의 나이를 보자고.

 

정몽준 의원,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51년생 동갑이야. 61. 15년 뒤면 76.

이재오 의원은 45년생이야. 67. 15년 뒤면 82.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56년생. 15년 뒤면 71. 그나마 어린편인데 안습이지.

 

이명박 대통령이 41년생으로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감안하면 이재오 의원도 5년 이후에는 할 수 있다는 욕심이 생길 수 있지 않겠나 싶어. 아차, 결론이 나와버렸데. 그래 맞아. 5년이야. 5년이 어느쪽으로 가느냐에 따라 후일을 도모하는 전략이 엄청난 차이를 보일 수 있다.  

 

굵직한 이슈만 모아보자면.

 

이명박 정권에 대한 밑바닥 표심은 어떤가.

이명박 정권이, 다음 정권이 부담스러워할 만큼 뒷수습이 어려운 유산(?)을 남길까.

이명박 정권이 부동층을 끌이기에 충분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가.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조직표는 어느정도고, 그 표심이 그대로 한나라당 후보에게 옮아갈 것인가.

보수층은 과연 여자 대통령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엄마들은 과연 엄마가 아닌 여성 후보에게 어느정도 호의를 보일 수 있을까.

민주당이 얼마나 삽질을 할 것인가.

 

이 것들 외에도 중요한 이슈들이 많겠지만. 대충 정리는 된 것 같다.

 

그런데도 말야. 이런것들을 모두 뒤엎어 버릴 만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힘이 쎄 보이는건 어쩔수 없다. 총선만 봐도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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