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녀석이 있다. ‘X알친구. 결혼해서 애가 둘이야. 언제나 밝은 녀석이지.

 

출근길. 이 녀석에게 전화가 왔다. 장인어른이 갑자기 돌아가셨다는 비보였다. 빈소가 강원도 정선에 있는 정선산재병원에 차려졌다는 말을 듣고 퇴근 후 친구들과 함께 곧장 달려갔다. 어르신 고향이 정선이거든.

 

가는데 4시간. 피곤하긴 했지만 그보다 침울해 있을 친구녀석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리더라구. 시간은 그렇게 후딱 지나갔다.

 

도착하니 자정쯤. 별이 쏟아진다는 표현이 실감될 정도로 정선의 밤하늘은 청명하기 그지 없었다. 만감이 교차했다.

 

평일인데다 너무 늦은 시각이라 문상객들은 많지 않았다. 고인에 대한 예를 마친 뒤 가족들과 마주했다. 그런데 예상 밖으로 표정들이 너무 편안해 보이는 거야. 눈물과 슬픔을 애써 묻어 둬서인지 우울한 분위기는 거의 없었다.

 

고인은 주무시던 중 돌아가셨다. 갑작스럽게 심장에 이상이 생긴 나머지 뇌로 향하는 경동맥을 혈전이 막았다는 군. 추운 날씨에 펌프질이 갑자기 멈춰서 얼어버린 수도관과 비교할 수 있을 것 같다.

 

가족들에 의해 발견된 건 이미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악화된 이후다. 상당시간 산소공급이 안된 영향인 듯 왼쪽 뇌 전체가 죽은 상태였다.

 

병원에서는 전날 잠자리에 드신 시간을 토대로 돌아가신 시간을 대략 추측했다. 12시간 정도 그 자리에 그냥 누워 계신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놨다. 12시간 동안 방치돼 있었다? 천만에 말씀. 

 

웃고 계셨다.

 

너무도 편하게 미소를 머금은 채 침상에 누워계서서. 가족들은 혹여나 어르신 숙면에 방해가 되는가 싶어서. 조용히 방문 여닫기를 반복했다. 떨어진 지 오래인 체온을 알아챌 수가 없었던 거야. 가족들이 걱정할까 싶어 좋지 않은 소식을 일부러 알리지 않으시려는 듯……

 

0.00001%의 확률을 믿고 큰 수술을 벌였지만.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렇게 웃는 표정으로 어르신은 가족들의 곁을 영원히 떠나셨다.

 

아빠가 웃고 계셨어요. 뭔가 슬퍼야 하는데. 눈물이 안나요. 가족들 걱정 할까 봐 그러셨나…… 정말 그냥 친구 같은 아빠여서, 자식들 뒷바라지 쉬시고 손주들이나 보면서 편하게 지내시나 했는데. 뭔가 보답할 기회를 안주시고, 40년 동안 주기만 하고 훌쩍 떠나셨어요. 지난달 결혼 40주년기념이라고 엄마랑 여행 다녀오신 게 다행스럽기도 하고실감이 안돼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마냥 슬프지만은 않네요. 그런데 참 희한한 건. 주무시기 전 집에 고장난 물건을 모두 고치신데다 친척들이 도움을 요청한 일도 모두 마무리 하셨다는…… 미안한 마음의 짐을 가족들에게 모두 남겨 놓은 뒤, 정작 당신은 웃으면서 가셨어요. 얄미워요. 많이……”

 

자네라 부르지 않고 언제나 친근하게, 피붙이처럼 사위의 이름을 불러 주셨던 어르신.

 

호윤이와 영준이를 무릎 위에 앉히고 우리 강아지들~”하시며 볼을 비비고, 눈을 맞추시던 어르신. 

 

부디 포근한 곳에서 영면하시길 마음속 깊이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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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슈-주변 살피면 곳곳이 소스… “누구나 민경갑만큼 가능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컨슈머타임스 기자들이 발제에 애를 먹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한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는 요령이 소개돼 주목된다.

 

3일 김재훈님에 따르면 발제는 크게 계절연동성 이슈연장성 기자체험 제보 등을 통해 대부분 이뤄진다.

 

잘못하면 개쌍욕+싸대기 500만대예약?

 

계절연동성은 말 그대로 계절에 걸 맞는 기사소스를 찾는 행위로 이해하면 된다.

 

여름철은 무더운 계절적 특성으로 인해 각종 물놀이 용품이 불티나게 팔리는 시기다. 여기에 비판적인 시각을 가미하면 불량 물놀이용품이 많을 것으로 추측이 가능하다. 오프라인상에서 확인이 가능한 피해 사례를 엮은 뒤 업체 홍보실 입장과 전문가 워딩을 혼합하면 끝.

 

불량 스키용품이나 전자매트 등 겨울철 용품들을 여름철에 발제한 경우 개쌍욕+싸대기 500만대를 예약했다고 생각하면 틀림 없다.

 

단 이런 류의 계절성 기사는 독자들에 대한 미리경고의 성격이 크기 때문에 혹서기혹한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이전에 미리 작성하는 것이 포인트다.

 

이슈연장성은 이미 나온 각종 사건사고에 살을 덧붙여 발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가령 지난 2일자로 나온 신라호텔 직원 횡령은 인과관계만 짧게 정리된 검찰발 보도자료에 기초한 스트레이트 기사가 대부분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됐는지, 앞으로의 계획은 어떤지, 이부진이 개망신 당한 것 아니냐는 등 신라호텔 홍보실을 통한 추가적인 취재를 통해 후속보도가 가능하다. 사건기사라 하더라도 기업 관련 사건기사는 얼마든지 후속보도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기자체험은 간단하면서도 가장 파괴력이 큰 사안일 수 있다는 것이 언론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그 자체만으로 이미 단독을 보장하는데다 기자 스스로 너무 구체적인 정황을 알고 있기 때문에 기사 자체가 디테일을 담보하게 된다. 두루뭉술한 주장보다는 수치 하나하나, 현상 하나하나 낱낱이 적시하는 주장이 독자들의 신뢰를 얻기 쉬운 까닭에서다.

 

김한나 기자의 설탕액정’, 이인화 기자의 신한은행 수수료 5000등이 눈에 띈다.

 

제보에는 친구나 친척 등 주변 지인들이 적극적으로 활용된다. 무심코 한 말이 단독기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실제 상당하다. 이물질, 서비스 불만, 제품불량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 게시판과 블로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지에 게재된 사례들을 모니터링한 뒤 적절한 것을 골라 기사화하는 것도 기자들 사이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지난해 이맘때 언론사들이 어떤 기사들을 다뤘었는지 살펴보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다.

 

발제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해 심각한 위장질환 앓을 수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연내에 컨슈머타임스에 5만원 기부라는 기사가 있다면, 이것이 실제 이행됐는지 확인하고 따져보는 방식이다.

 

정부-기업 등 입으로만 하는 약속이 무척이나 많다. ‘졸라 여러 번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물의를 빚고 있다는 식의 리드가 자연스럽게 완성된다.

 

기사는 돌고 돈다는 언론계의 정설을 뒷받침하는 방증이다.

 

언론계 고위 관계자는 언론사는 비판이 생명이니만큼 기사를 직접 작성하는 기자는 매사 날카로운 매의 눈으로 현상과 사물을 바라봐야 한다평소 멍때리고 생활하다가는 발제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해 결국 심각한 위장질환을 앓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누구나 (기사발제) 요령을 몸에 익히고 조금만 노력하면 민경갑 기자 만큼 발제를 잘 할 수 있게 된다혼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모르는 것이 생길 때마다 질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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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억은 이렇게 만들어진다. (취업이 안 된다는 너희들을 위한 형의 두번째 충고)

 

그사이. 우리나라 최초 여성 대통령이 탄생됐네. 축하할 일이고 경사스런 일이다. 계층, 정파, 지역을 떠나 이제 으쌰하고 다시 달릴 일만 남은 것 같다. 각설하고.

 

지난번 얘기를 잇자면.

 

‘A라는 일을 하다 다른 업종인 c쪽에 이력서를 내서 이직하는’ 3번의 경우가 최악이라고 할 수 있는데. A라는 일을 한 기간이 짧다면 적성에 안 맞아서, 다른 일을 찾는 것이라면 크게 문제가 될 것이 없다. 언젠가는 자신에게 꼭 맞는 일을 찾지 않겠어? 물론 미래가 밝지만은 많다. 애초 계획도 없이, 자신의 관심분야나 잘하는 분야에 대한 고민 없이 당장 먹고 사는 문제에 치여 이리저리 이력서를 뿌린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연봉? 자신이 회사에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있는지 먼저 생각하는 것이 순서가 아닐까. 아무리 스펙이 좋아도 증명되지 않은 인재에게 고액을 투자하는 회사는 정상적인 회사는 아니다. 이런 회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회사는 사람 버릴 때는 냉정하게 버린다. 그야말로 개처럼. 하루아침에. 

 

진지하게 성찰하고, 오랫동안 열심히 준비하고, 끊임없이 도전하면. 이뤄진다. 내 주변에 수 많은 사람들이 이 공식을 증명했고, 지금 이순간도 증명하고 있다.

 

‘A라는 일을 하다 다른 업종인 c쪽에 ‘스카우트’돼서 이직하는’ 4번의 경우는 나쁘지 않다. 다방면에 다양한 소질을 가지고 있어서. 그 모습이 마음을 빼앗긴 누군가 데려가는 케이스인데. 연봉테이블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설정할 수 있어 옮기는 사람의 의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실제와 다르게 부풀려진 허위정보를 믿고 이직했다가 뒤늦게 땅을치고 후회하며 다시 이전 직장으로 컴백하는 사례도 많다. 어떻게든 저 여자의 환심을 사기 위해 간이든 쓸개든 다 내줄 것처럼 행동하는 남자의 심리라고나 할까? 옮기는 사람이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자칫 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고액연봉에 초점을 맞춰 정리하자면 2번과 4번이 이른바 대박을 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셈이다.

 

애초에 유력 대기업에 입사해 초봉을 많이 받는 직장인들은 어떨까. 실제 내 친구 사례이기도 한데.

 

국내 유력 대기업중 한곳이. 내부적으로 희망퇴직을 받고 있고. 사실상 구조조정 단계에 돌입했다는 소문이 기자들 사이에 파다하다. 언론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기 때문에 일종의 의리 차원에서 기사가 쏟아지지 않고 있는 것일 뿐. 결국 터지는데. 그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을 뿐이다.

 

10년전까지만 해도 최고였지. 대졸신입들의 희망이자 꿈이었다. 그런데 권불십년이라는 말을 그대로 투영하듯 요새 많이 힘들다고 한다. 복리후생도 거의 없어지고. 급여도 동결된지 오래고.

 

전문직이라면 기회를 틈타 다른 곳으로 이직하면 그만인데. 주특기가 없는 일반 사무직들은 사실상 옮길 곳도 마땅치 않아서. 앞으로 뭐하고 먹고 살아야 하나 한숨만 늘고 있는 실정이지.

 

결론을 내리자면.

 

1. 연봉1억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회사라는 조직에 기여를 얼마만큼 하느냐가 대전제다.

2. 대인관계는 능력보다 우선한다. 언급하지 않았지만 경험자들은 뼈저리게 느끼는 사안이다. 내가 잘한다는걸 누군가 알아줘야 좋은 조건에 이직을 할꺼 아냐.

3. 자신이 잘 하거나 잘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고. 방향성이 정해지면 올인을 해야 한다. 당장 얼마를 받느냐는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우선 업무를 익히고, 다른 사람보다 두각을 보이면 된다. 잘하는 사람은 불경기도 간단히 제압하는 탓이다.  

 

당연하고도 간단한 얘기지만.

사실 그냥 생각 없이 이리저리 휘둘리고 갈피를 못잡는 취업 준비생들과 무늬만 경력자들이 너무나 많은 현실이다. 

 

너무 급하게 마무리를 했나. ㅎㅎㅎ 금요일이나 보도자료 쌓인 것은 없지만. 그냥 귀찮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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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억은 이렇게 만들어진다. (취업이 안 된다는 너희들을 위한 형의 충고)

 

눈높이가 높다는 지적이 나왔었어. 우리나라 높으신 어른도 그랬고, 유명세를 좀 탄다는 대학교수들도 비슷한 말들을 많이 하고 있다. 취업이 안 되는 것이 아니라 안하고 있는 것이라며.  

 

열악한 환경에 쥐꼬리 월급을 운운하면서. “너 같으면 가겠니?”라고 반발하는 의견이 맞섰다. 이해는 되는데. 내 개인적인 경험으로 보자면 받을 수 있는 연봉 1억을 포기하겠다는 말로 밖에 안 들린다.

 

졸업 예정자들, 혹은 취업 준비생들아. 지금부터 귀담아 듣도록 해. 형 말대로 하면 연봉 1억 간단하니까.

 

경력자들 상당수가 공감하는 얘긴데. 사실 고액연봉을 받는 월급쟁이들의 키워드는 이직이다. 다니던 직장 때려 치고 새로운 회사로 옮기는 거.    

 

이직에는 몇 가지 패턴이 있는데.

 

1. A라는 일을 하다 같은 업종인 B쪽에 이력서를 내서 이직하는 경우.

2. A라는 일을 하다 같은 업종인 B쪽에 스카우트돼서 이직하는 경우.

3. A라는 일을 하다 다른 업종인 c쪽에 이력서를 내서 이직하는 경우.

4. A라는 일을 하다 다른 업종인 c쪽에 스카우트돼서 이직하는 경우.

 

눈치 빠른 사람들은 알겠지만. 1번과 2번은 하늘과 땅 차이야. 같은 이직이다 하더라도 옮긴 직장에서 받게 되는 급여, 대우 등이 완전 다른세상이다.

 

1번의 경우 이력서를 받은 회사는 일단 의심부터 한다. “잘 다니던 회사를 왜 그만두려고 하지? 무슨 문제가 있는 사람 아냐?” 이런 식이다. 때문에 스펙이 좋은 경력자라고 해도 받아들이는 회사 입장에서는 투자를 함에 있어서 인색해질 수 밖에 없다. 대부분 업무에 적응을 못했거나 기업분위기에 순응하지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런 사람들은 그 어느 회사를 가도 개선의 여지가 별로 없다. 그래서 회사를 옮겨도 그리 오래 가지 못한다. 직종자체를 바꾸는 수 밖에.

 

2번의 경우는 얘기가 다르다. ‘잘한다는 평가를 얻고 누군가 끌어가는 상황인데. 이때 연봉이든 근무여건이든, 복리후생이든 칼자루는 이직 당사자가 쥐게 된다. 어느 업종이든 잘한다고 소문난 사람들은 많지 않다. 잘한다는 의미는. 회사가 주는 연봉대비 훨씬 더 많은 돈을 회사에 벌어다 준다는 의미다. 기업은 결국 이익추구를 목표로 만들어진 조직이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높은 연봉을 지급하지는 않는다. 잘하는 사람에게 그만큼의 대우를 해 주는 거지.    

 

애초에 대기업에 입사해 초봉을 많이 받는 직장인도 마찬가지다.

얘기가 길겠네. 보도자료가 쌓였다. 다음에 또 설명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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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도 아니면서 단독 달고 나가는 기사들은 대체 뭐야?

 

요새 대체 왜들 이러는거지? 창피하지도 않나?

 

이미 다른 데서 다 썼거나. 수개월전 이슈가 됐던 얘기들을 뒤늦게 쓰는 주제에. 당당하게 단독이라고 우기는 이유는 대체 뭐지?

 

시장상황에 무지한 데스크도 문제지만. 기존에 있던 내용에 몇 가지 팩트만 추가해서 단독이라고 우기는 기자의 그 모습이 참으로 한심하다 한심해.

 

취재원들은 이해 못하고. 출입처 담당 기자들은 비웃고. 대체 무슨 생각에서 스스로 무덤을 파는지 내 상식으로는 당최 알 수 가 없네 그려.

 

월급을 얼마 받고 있는지 묻고 싶구먼. 그 회사 참 좋은 회사라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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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은평 뉴타운에 살고 있는 ‘경영컨설턴트계’의 초얼짱 슈퍼모델 고모씨(내스타일)의 집 식사자리에서 생긴 일화.

주문한 생선회에 ‘스끼다시’로 생선구이가 함께 배달. 평소 생선구이를 좋아하는 나는 열심히 젓가락질. 한쪽면을 다 먹고 난 뒤 반대쪽면을 먹기 위해 뒤집은 순간. 갑자기 일행 중 누군가 “생선을 뒤집는 것은 예의에 벗어난다”며 ‘농담반 진담반’ 핀잔.   

얘기인 즉슨. 바닷가에서는 생선을 뒤집으면 배가 뒤집힌다는 속설이 있어서 결코 생선을 뒤집어 먹지 않는다고. 한쪽면을 다 먹고 난 뒤 뼈를 들어내 먹는 일종의 ‘파먹는’ 방식이라고. 며느리를 들일 때 생선구이를 뒤집어 먹느냐 아니냐로 가정교육 여부를 판단한다고. 그리고 이건 바닷가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내륙지방 모두에 해당되는 ‘예의’라고.

난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기에. 무엇보다 그 자리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도 누군가에게 들어서 알게 됐다며 맞장구를 치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난 그냥 웃고 넘김. 하지만 속으로는.

“아. 어머니. 당신께서는 왜 이런 예의범절을 가르쳐 주시지 않으셨나요. 어머니의 가르침대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예의 바르다는 말을 달고 살아왔던 아들래미에게. 왜 이런 시련을 안기시나요.” 

그날 이후. 정말 이런 ‘생선예의’가 있는지 수 많은 사람들을 통해 묻고, 확인하고. 각종 자료검색을 통해 진실을 파악해본 결과. 다소 황당.

“일본은 예로부터 어업이 발달한 나라라 물고기에 대한 미신이 많죠. 특히 구운 생선을 뒤집어 먹으면 배가 뒤집힌다는 속설이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몇몇 해안지역에 비슷한 문화가 있는데요. 일제강점기때 전해진 일본풍습인셈이죠.” (일본전문가 김모씨)

여수-군산-태안 지역에서 어렸을 때부터 살았고, 지금도 부모님이 살고 있는 선후배들에게 물어보니 대답이 가관.

“생선은 토막 내서 각자 한 덩이씩 먹는 것 아니냐. 생선구이를 뒤집으면 안 된다는 말은 처음 듣는다.” (여수 강모씨)
“그런 말 들어본 적 없는데요. 할아버지나 할머니는 알고 계시려나……” (군산 민모씨, 태안 이모씨)

혹시 내륙지방에 살고 있는 사람들 중 알고 있는 사람이 있나 싶어 10여명을 대상으로 문의한 결과. 1명 정도만 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 흥미로운 사실은 그 1명이 이런 말을 했다는 것. “포도도 뒤집어 먹으면 안 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럼 대체 포도의 나머지 한쪽 면은 어떻게 먹으란 말이냐”는 의문이 증폭했지만 오늘의 주제는 아닌지라 일단 패스.

여기까지 정리하면. 생선구이를 뒤집으면 안 된다는 일부의 주장은 바닷가 일부지역에서 행해지고 있는 풍습을 다소 과장한 것에 불과하고. 그나마 일본에서 건너왔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

그렇다면 유럽에도 비슷한 문화가 있을까? 있다. 2004년 ‘동아일보’ 보도를 정리하면.

“생선을 뒤집어 먹다보면 소스가 옷에 튈 수 있다. 그리고 타인에게 시각적으로 지저분한 느낌을 줄 수 있다. 그래서 매너차원에서 안 뒤집는다”... 웃음이 나올 수 밖에.

누군가의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다른 잘못된 정보가 군중심리를 자극했을 때 어떤 뒤틀린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지를 목도할 수 있게 도와준 ‘생선예의’에 감사할 따름.

한가지 추가.

개인적으로 최근 주변인들에게 ‘상갓집 예의’에 대해 말해줬었음. 양말이나 스타킹 등을 통해 ‘맨발’은 절대 드러내면 안 된다는 내용이 골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한 가운데 한 사람의 명쾌한 답변.

“그럼 남의 집에 손님으로 가는데 맨발로 가는 사람도 있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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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은혁, 그들의 '반쪽' 해명이 낳은 아진요

 

아직 철이 없어서 옆에서 챙겨줘야 하고. 불량한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지는 않을까 늘 보호해줘야 하고. 시시껄렁한 남자가 주변을 서성대지는 않는지 지켜 봐줘야 하는.  

 

여동생이라는 단어 속에 숨어있는 이미지는. 대다수 오빠들이 생각하는 이미지는 이런 것들이 아닐까 싶어.

 

배우 문근영의 바통을 이어받아 국민여동생으로 불리는 아이유가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과 찍은 사진 한장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지. 위에서 말한 그런 이미지를 단 한 순간에 뭉개버리기에 충분한 그런 파괴력으로 연예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들이 사귀는 관계든 아니든 사실 나에게는 중요치 않다. 개인적으로 아이유의 팬이 아닐뿐더러. 은혁이라는 인물은 나에게는 수퍼주니의 멤버에 불과하기 때문이지. 이들이 무슨 관계든 난 관심도 없다. 내가 취재하는 분야와도 전혀 다르거든.

 

다만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하고 있고. 에픽하이 타블로를 무척이나 괴롭힌 타진요와 유사한 아진요’ (아이유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라는 카페가 생겨났다기에…… 기자라는 직업상 관심이 생길 수 밖에 없거든. 개인적인 감정으로 이번 논란을 볼 여지가 없다는 의미야.

 

그런 측면에서 보면 무엇보다 눈에 띄는 이상한 것이 있는데. 바로 아이유 측의 해명이다. (12일 오후 3시 현재 은혁 측의 해명은 없네)

 

아이유 소속사 로엔 소속사 측은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유출된 사진은 올 여름 아이유가 아팠을 때 병문안 온 은혁과 소파에 앉아 함께 찍은 사진"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아이유는 은혁과 데뷔 때부터 가깝게 지내왔다. 은혁은 아이유의 어머니와도 함께 식사 자리를 가질 정도로 절친한 사이다. 따라서 섣부른 추측은 삼가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이유가 아팠단다. 당시 은혁이 병문안을 갔고. 그때 함께 찍은 사진이라는

 

충분히 그럴 수 있지. 양가 어른들까지 다 알 정도로 친한 사이라면 더더욱 그럴 가능성이 크니까 말야. 그런데 의심을 살만한 단서가 공교롭게도 사진 속에 모두 들어있더군.

 

아이유가 입고 있는 의상은 잠옷이 맞는 것 같다. 본인 스스로도 공개적으로 밝혔었던 옷이기 때문에 이건 변치 않는 팩트야.

 

은혁은 상의를 벗고 있는 상태로 봐도 무방할 것 같다. 무대의상이 아닌 이상에야 상의가 저 정도로 어깨 라인이 드러나는 옷은 흔치 않다. 과감한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해도 글쎄만약 그렇다면 그런 의상을 입고 있는 사람과 환자라는 사람에 저렇게 밀착된 상태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일반론적으로 보면 아니올시다.

 

연예경험 좀 있다는 사람들은 이 사진 보자마자 의미심장한 웃음을 흘리더군. 사진에서 풍기는 분위기나 구도, 의상 등등을 종합하면 보통사이가 아닌 것은 분명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이쯤에서 아이유측의 해명으로 다시 돌아가보자.

 

아이유 측의 해명에는, 직접적인 언급은 돼 있지 않지만 이런 뉘앙스를 풍기고 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은 맞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두 사람의 사이는 아이유의 부모님도 알고 있다는 것. 즉 일정 정도 허락 받은 사이라는 점이 강조돼 있어.

 

아니면 아니라고 하면 그만인데. 이번에는 조금 다르다. 부모님까지 언급하고 있다는 것이 바로 다른 연예인들이 스캔들을 대응하는 것과 방식면에서 차이를 보인다. 네티즌들은 엄마드립이라고 하는데. 뭔가 다른 약점을 숨기기 위해 힘을 쓴 모습이 역력하다. 살짝 냄새가 나기 시작하지.

 

포털사이트에 검색해보니. 아이유는 1993 5 16일 생으로 나오네. 지난 5월 성년의 날을 맞아 무슨 이벤트를 벌였다는 기사가 나오네.  

 

만약. 이 사진이 지난해 찍은 사진이라면? 혹은 그 이전에 찍은 사진이라면? 대화의 주제가 완전히 뒤바뀌는 순간이다. 그래서 일명 엄마드립이 나온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상상은 각자 판단에 맡겨야 할 것 같네. 이제 은혁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지켜봐야지 뭐. 아진요도 나름 추가수사(?)를 벌이지 않겠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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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은 피해자래. 이용당했대. 사랑이라고 생각했었대. 돌아보니 아니더래. 송혜명의 얘기다.

 

한쪽은 황당하대. 이용한적도 없대.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이래. 돌아보니 그사람 혼자 착각한거래.그래. 박정민의 얘기다.

 

사실 이들이 유명인들이니까 이렇게 공론화가 되는거지. 주변에 보면 말야 이런 경우 숱하게 많다. 공통분모는 물질적관계 혹은 권력관계가 대부분이지. 짐작컨데 송혜명과 박정민도 두가지 중 하나에 해당하지 않을까 싶다.

 

일단은 대다수 사람들의 느낌은 찌질하다.

 

설령 피해자라 하더라도, 남녀간에 개인적으로 벌어진 일을 이런 식으로 터뜨릴 수 있느냐에 설왕설래가 한창이고.

 

만약 가해자라면, 어떻게 사람이 이 지경이 될 정도로 배신감을 안길 수 있느냐 여부를 놓고 옥신각신하고 있는 분위기다.

 

그런데 말야. 송혜명의 트위터에 일정정도 이번 사건의 진실을 대변해줄 만한 단서가 숨어있다. 바로 지인들의 댓글인데. 어제부터 게재되고 있는 각 댓글들을 살펴봤어.

 

그래. 맞아. 두 사람과 가까운 지인들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훤히 알고 있었어. 그래서 속시원하다거나 터질것이 터졌다는 식의 반응이 많다. 두 사람에 대한 정보가 취약한 사람들이라면 언급조차 불가능한 단어들이 실시간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어. 명예훼손을 감내하면서까지 박정민을 잡아 먹을듯한 댓글을 다는 바보는 많지 않다.

 

더구나 댓글을 다는 장소는 페이스북이야. 자신의 이름과 얼굴이 공개돼 있다는 의미지. 송혜명으로부터 오랫동안 박정민의 소식들 전해듣던 사람들일 확률이 높고. 그 사이 박정민과 결별하라는 내용이 골자인 카운셀링을 해왔던 사람들일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이정도 됐으면 송혜명의 주장이 완전 허구라는 공식은 배제해야 하는 수준이 아닐까 싶다. 특히 송혜명 스스로도 다 갚은건가 이 정도면?”이라는 의미심장한 글로 이번 논란을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였으니. 이제 남은건 박정민의 솔직한 심경토로 정도가 남지 않았나 싶다.

 

그래도 말야. 박정민은 사회적으로 공인이고. 박정민을 바라보는 팬들의 숫자가 엄청나다. SS501멤버라는 후광도 있지만 나름 공연무대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지 않나.

 

, 두사람의 철저한 개인사가 외부로 번져나가면서 진위여부와 무관하게 박정민이 마타도어식 공격을 받고 있다. 이건 박정민에게 이 바닥을 떠나라는 의미와 다르지 않다. 송혜명의 주장을 압축하면 박정민은 매우 파렴치한이다정도로 압축되거든. 여성팬들이 압도적인 박정민이 이번 파문을 헤쳐나가기 힘들어 보여.

 

한쪽의 주장에 의해 외부로 터져나온 남녀문제가 한쪽의 밥그릇을 송두리째 빼앗을 가능성이 높은 행위로 귀결된다는 점. 수단이 정당했다고 말하긴 어려울 것 같다. 송혜명의 실수라고나할까.

 

그런 가운데 남은건 박정민의 공식 해명인데.

 

대중앞에서 떳떳하게, 고개들고, 눈 똑바로 뜨고 사실대로 고백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수는 없잖아. 잠깐의 위기를 넘기고자 거짓말을 한다면. 분명 여기저기서 증거가 쏟아져 나올 것이고. 그때는 그야말로 더 이상의 용서가 없는, 견디기 힘든 팬들의 질타가 쏟아질 테니까 말야.   

 

아직까지는 사귀지 않았다고 다른사람의 입을 통해 밝히고 있는 정도인데. 나는 솔직히 글쎄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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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바는 아니다. 먹고 살려니 어쩔 수 없었겠지. 조금이라도 띄워서, 거기서 나오는 콩고물이라도 먹고 살아야 할테니까. 그런데 이건 도가 너무 지나친 것 같다.

 

최근 중견 건설사 사장을 만났다. 만나자마자 물어봤어. 부동산 괜찮은거냐고. 기다렸다는듯 손을 내저으며 이렇게 말하더라.

 

구매자들도 아직 바닥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는데 대체 누가 바닥이라는 말을 하는가. 심지어바닥쯤 온 것 같다는 얘기도 없다. 아파트든 땅이든 하염없이 떨어지는 상황만 남았다는 얘기다.”

 

사려고 고민중인 사람들은 더 떨어질 것으로, 반면 파는 사람들과 이제막 산 사람들은 바닥을 친 것으로 셈법이 각각 다른거지. 그렇다면 결론 도출은 쉽다. 사는 사람이 없으니까 당연히 가격은 더욱 더 떨어질 수 밖에 없는거지.

 

불쌍한 사람들은 2006~2007년 부동산 가격이 정점을 찍었을 때 주택을 구매한 사람, 특히 아파트를 구매한 사람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상당부분 맞는 얘기지. ‘부동산불패란 말만 믿고 덜컥 구매를 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니까.

 

지금은 이 사람들. 말도 안되는 이자와 원금을 상환하느라 억울한 케이스가 대부분이더라. 내 주변에도 있다. 겉으로는 멀쩡한 척 하는데. 심리적 타격이 상당할 것 이라는 추측이다. 판단 미스가 불러온 안타까운 경우지.

 

3억원짜리 아파트를 5억원에 사서 5억원어치 이자를 물면서 여기에 원금까지 따박따박 상환하는 상황. 지금이라도 서둘러 발을 빼야 하는데 사람 심리가 그걸 허용하지 않자너. 본전심리가 결코 허락하지 않지.

 

실수요자들 사이에서는 =렌트라는 공식이 뿌리내리고 있는 것 같다. 젊은을 즐기기 위해, 보다 여유있으면서도 낭비 없는 인생을 위해 당연한 시류가 아닐까 싶은데. 조만간 전세라는 개념조차 사라지지 않을까 싶다. ‘반전세라는 개념이 시발탄이 됐다는 것이 개인적인 판단이다.

 

보증금에 월세이게 전국적인 유행이 될 것이란 말씀.

 

집값이 언제 바닥을 찍을지는 모르겠으나. 그 시기가 도래하면 전세는 자연스럽게 자취를 감추지 않을까 싶네.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 사방이 막힌 수조 안에 물이 점점 차오르고 있는데, 빠져나갈 방법은 없는안타까울 뿐이지.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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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물질 검사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꼭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라라베시 고위관계자)

컨슈머타임스 보도로 촉발된 라라베시 수분크림 이물질 논란(승승장구 ‘라라베시’ 이물 발견… ‘급제동’ 걸리나)이 ‘판매제품 전량리콜’이라는 극약처방으로 갈무리 되고 있다.

기자는 라라베시 제품을 오래전부터 써왔다. 품질이 뛰어났다. 입소문은 헛소문이 아니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수분유지력이 뛰어났다. 주변 지인들이 “라라베시 영업사원이냐”고 말할 정도로 추천에 인색하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이물질은 기자의 제품에서도 얼굴을 내밀었다. 새로 출시된 제품이라기에 호기심에 구입한 것이 화근이라면 화근이랄까. 라라베시 홈페이지에는 동시다발적으로 불만글들이 줄을 잇기 시작했다. 곰팡이처럼 생긴 이물질 앞에 태평할 소비자는 없다. 일종의 배신감이다.

이제 막 성장하기 시작한 업체 입장에서는 리콜의 충격이 상당할 수 밖에 없다. 당장 몇억원의 손실을 봤다는 얘기들이 업계에 전해지고 있다.

라라베시가 손해를 본 것만은 아니다. 억만금으로도 살 수 없는 소비자들의 무한신뢰를 얻었다는 평가다. 라라베시의 미래가치가 자연스럽게 향상됐다는 의미다. 이물질 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이전 사소한 제품문제에도 즉각 책임지는 모습을 보였기에 가능했다.

라라베시 고위관계자는 인체무해성을 강조하느라 여전히 진땀을 빼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기자를 포함해 실제 부작용이 발생된 사례는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품질결함이라는 지적은 피할 수 없다. 소비자들에게 혐오감을 줬다는 것 자체가 피해에 준하는 탓이다. 기업경영에서 잊지 말아야 할 ‘디테일’이다.

이번 전량리콜에 앞서 라라베시는 내부적으로 격론을 벌였다. 문제가 된 제품에 한해서만 환불하고 단계적으로 공정을 개선해 나가자는 의견이 맞섰다. ‘인체 유해성이 판가름나지 않은 상황에서 모든 손해를 떠안기에는 억울하다’는 늬앙스다.

라라베시는 고심 끝에 ‘무결점’을 택했다. 품질로 쌓아올린 명성에 흠집이 나서는 안된다며 스스로 온몸이 찢기는 듯한 채찍질을 감내하고 있다. ‘오직품질’이라는 공고한 자존심이 고통을 무디게 하는 ‘모르핀(morphine)’ 효과를 낳고 있다.

기자는 라라베시제품을 앞으로도 꾸준히 사용할 생각이다. ‘충성고객’을 확보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매력과 신뢰를 라라베시는 스스로 발산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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