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아랑채용공고에 댓글이 60개에 육박했어요~”

 

어제 만난 취재원이 알려줬다. 개인적으론 초기 4개까지 읽은 게 전부다. 후배들에게는 글 내용을 나에게 알리지 말라고 주문해 놓은 상태다.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관심이 없다. 무기명을 앞세운 허위사실은 힘이 없다. 지구력도 약하다. ‘진짜는 자연스럽게 드러나게 돼있다. 시간문제다. 2009년부터 함께하고 있는 후배. 그리고 남아있는 각 공채기수들. 향후 채용될 신입 기수들. 모두가 소통창구다.

 

언론계는 좁다. 기자들과의 접촉빈도가 높은 홍보계도 좁다. 감춘다고 감춰지지 않는다. 이들 모두가 열쇠.

 

그냥 요새 애들은 참을성이 부족한 게 아닐까요.”

 

아끼는 후배녀석의 말이다. 경력자들이라면 상당수가 공감할 법한 얘기다. 업종을 불문하지 않을까 싶다. 

 

어떤 상황이 전개되든 할 사람은 한다. 간절한 사람은 한다. 남는 인원들만 프로가 된다. 실제 지원자들도 적지 않다. 물론 이들의 생존율은 예단하기 어렵다. 기대가 현실이 되길 바랄 뿐이다

 

채용공고 내용은 선후배 기자들이 모두 선 공유했다. 공고문 게시 직전 이런 상황도 이미 예견됐다. 노이즈를 기대했다. 적중했다. 이제 거둬들이는 일만 남았다.

 

후배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전화든 이메일이든 사실관계를 파악하고자 하는 지원자가 있다면 무조건 합격이다. 최소한 네티즌 수준은 벗어났다는 의미니까. 기자로서 갖춰야 할 팩트에 대한 호기심을 일정 정도 증명한 것이니까. 영혼 없이 여기저기 이력서를 뿌리는 인력들은 이제 자연스럽게 걸러지게 될 것이다.”

 

뱀발.

 

조금 전 타사 후배녀석에게 전화가 왔다. 컨슈머타임스 채용 공고 댓글들을 봤다면서. 이런 말을 남겼다. 슬프지만 현실이다.

 

마와리 돌면서 선배들한테 대가리 쳐 맞고 쌍욕 먹어 봐야 아 기자는 나와 맞지 않구나. 언론계는 기본적으로 무식한 곳이구나하고 생각할텐데……”

 

조금 과장된 얘기겠지만. 굳이 이것과 비교하자면. 컨슈머타임스는 안동 하회마을이다.

 

Posted by Journalist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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