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의 언어가 곧 기사다
일상 이야기 2015. 8. 7. 09:47 |학창 시절의 경험입니다만 장황하게 많은 것을 나열하기만 하는 사람이 없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쨌다는 거야? 문제의 핵심이 뭐야?” 이런 핀잔을 듣게 됩니다. 진순의 순서에 있어서도 중요한 것을 먼저 얘기하고 그 다음에 그것과 관련된 것들을 시간적 순차성이나 중요도에 따라 내놓아야 옳습니다.
- 신영복 ‘담론’
여러분.
우리의 일상 언어 역시.
기사 야마 잡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의 함축은 제목.
그 함축을 살짝 풀어주는 것이 야마.
(제목의 핵심 단어가 야마에 없을 수 없는 이유죠)
시간적 순차성이나 중요도에 따라 내놓는다는 것은.
‘역삼각형꼴’ 기사 전개.
때문에 이 시간 이 순간 우리가 배우고 또한 익히고 있는 기사의 거의 전부는.
사실상 평생 써먹고 또 써먹게 되는 것입니다.
박래부 선배가 집필한 책 한 권 후배들에게 추천합니다.
좋은 기사를 위한 문학적 글쓰기 - 저널리즘 문장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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